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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바가지 논란 영양군 대국민사과

by chojin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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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 유튜버의 지역축제 바가지 논란에 더해 1박 2일 바가지 논란이 화제입니다. 4일 방영된 1박 2일에서 과자 한 봉지가 7만 원에 판매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축제를 개최한 영양군은 대국민사과를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1박 2일 바가지 논란

 1박 2일 6월 4일 방영된 경북 영양군 편에서 멤버들은 영양군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옛날과자를 구매하는 모습이 방영되었고, 그 과정에서 바가지 논란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울
1박2일 영양군

사진출처 - 1박 2일 방송

 과자 3 봉지(한 봉지 약 1.5kg)를 골라 담은 멤버들은 계산을 위해 상인에게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상인은 과자 한 봉지에 7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출연자들은 당황하며 1 봉지를 뺀 10만 원어치만 구매를 원했습니다. 이에 상인은 이미 포장했다며 시식으로 먹은 과자를 얘기하며 거부했습니다.

 출연진은 상인과의 흥정을 통해 7만 원을 깎아 14만 원을 주고 3 봉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영양군청 홈페이지에 찾아가 '7만 원이라는 계산법이 이해가 안된다' 1박 2일에 돈을 돌려주었냐' 등의 비판의 글을 올리는 상황입니다.

영양군-시장

사진출처 - 1박2일 방송

영양군 대국민사과

 1박2일 논란 초기 영양군은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옛날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 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 한 곳이다. 그럼에도 피해는 온전히 영양전통시장 상인이 입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러한 해명으로 논란이 더욱 확산되자 영양군은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영양군 대국민사과 전문 보기

 

 영양군 대국민사과에서 6월 5일 영양군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 부적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을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옛날과자 상인 해명

 해당 상인은 방송이 방영된 직후 해명글에서 “한 봉지 가격이 7만 원이라는 거짓된 선전지로 제 명예를 실추하고 사기꾼 누명을 씌웠다. 나아가 전체 야시장 상인들의 이미지까지 바닥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1박 2일 같이 대단한 방송에서 제가 왜 돈 몇 만 원 더 벌고자 명예까지 더럽혀가며 사기를 치겠나. 정말 억울하다”며, “정확한 진실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1박 2일 촬영 당시 가수 김종민 외 2명 총 3명이 가게를 방문했는데, 정확한 팩트는 옛날과자 중에서 고른 ‘세 봉지’ 금액이 총 7만 원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6일 올라온 해명글에서는 입장 변화가 있었습니다. 1박2일 과자 논란에 변명하지 않겠다며, 코로나로 인해 먹고살기 힘들어 과자 단가를 높게 측정했다 인정하며 거듭사과를 했습니다. 

 

 전통시장의 바가지요금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유튜버 유이뿅이 전남 함평 나비축제에 방문한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둥 한 컵 5000원, 어묵 한 그릇 만원 등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어묵 5천원치만 살 수 없냐는 말에 어묵은 무조건 한 그릇 만 원 치만 판다며 5천 원 치는 팔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전통시장의 이런 바가지 요금으로 인해 지역축제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차원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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